렉시 톰슨.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이 이번 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목요일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이 아이언 샷을 하는 모습이다. 현재 평균 타수 1위(68.88타)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 박성현과 함께 세계랭킹 1~3위로서 한 조로 출발한 톰슨은 첫 홀인 10번홀을 시작으로 14번홀까지 5개의 파를 연달아 기록,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새벽부터 내린 폭우와 강풍에 지장을 받은 코스 컨디션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고,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3라운드(54홀)로 축소돼 진행된다. 따라서 목요일 오전조로 플레이한 선수들의 성적은 모두 무효가 됐다. 사진은 경기가 중단되기 전 사진이다.

1라운드는 현지시간 15일(금요일)에 다시 열리게 됐고, 경기의 시작 순서는 애초 1라운드 일정을 그대로 따른다.


한편 1994년부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이벤트로 출발한 에비앙 대회는 2000년부터 LPGA 공식 이벤트가 됐다. 당시 대회명은 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하며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LPGA 투어 일반 대회였을 때 신지애(2010년)와 박인비(2012년)가 정상에 올랐고, 이후 김효주와 전인지가 에비앙 챔피언을 제패했다. 2015년에는 한국계 교포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코리안 자매들과 우승 인연이 깊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한국 및 한국계 선수의 메이저 5개 전승 도전이다. 앞서 유소연과 다니엘 강(재미교포), 박성현, 김인경이 차례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한국의 한 시즌 메이저 최다승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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