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김인경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생생포토]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에 오른 김인경(29)은 이번 대회 나흘 동안 골프복은 매일 변화를 주었지만, 모자와 볼마크는 동일한 것을 유지했다.

사진은 김인경이 최종 4라운드 3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특히 분홍색 모자 우측에 달린 ‘비틀스’가 영어로 적힌 볼마크는 마치 김인경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틀스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네 사람으로 구성된 영국의 4인조 록그룹으로, 1960년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골프 외에도 다방면에 자질이 있는 김인경은 평소 활발한 사회 활동을 벌이기로도 유명하다. 2012년부터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아 꾸준히 기부를 해왔고,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우승 상금 22만달러를 모두 사회 공헌 활동에 내놓았다.


한편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김인경이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고, 2위는 17언더파 267타의 렉시 톰슨(미국)이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이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김효주·양희영은 나란히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미림, 최운정은 공동 20위(9언더파 275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전인지와 지은희는 공동 27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상위권 선수 중에는 치엔 페이윤(대만)과 저리나 필러(미국)가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 산드라 창키자(미국)는 14언더파 단독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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