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현지시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30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김세영의 모습이다. 13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한 뒤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김세영은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국 거주지에 대한 질문에 김세영은 “집이 달라스에 있는데, 이동하기 편해서 좋다”며 “PGA 투어 선수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우승한 김시우 선수와 같은 곳에서 연습을 하면서 자주 마주치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총상금 350만달러(액 39억7,000만원), 우승상금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 골프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이들 중 유소연(27·메디힐), 전인지(23), 박인비(29·KB금융그룹), 박성현(24·KEB하나은행), 양희영(28·PNS창호), 김세영(24·미래에셋), 이미림(27·NH투자증권), 허미정(28·대방건설), 신지애(29·스리본드), 이정은(29·교촌F&B), 신지은(25·한화), 최운정(27·볼빅), 이미향(24·KB금융그룹), 지은희(31·한화) 등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해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다니엘 강(미국),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미셸 위(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넬리 코르다(미국),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 저리나 필러(미국), 앨리슨 리(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이 컷을 통과했고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태극 낭자들과 샷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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