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현지시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LPGA 투어 2017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디아 고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외국 베팅업체들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누구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크다고 전망했을까.

이들은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의 우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래드브록스는 톰슨의 우승 배당률을 8-1로 잡아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0-1로 보고 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27)은 나란히 12-1의 배당률을 기록 중이다.

BET365라는 베팅업체 역시 톰슨이 8-1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유소연과 주타누간이 11-1, 박인비(29)와 전인지(23)가 나란히 14-1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톰슨 8-1, 주타누간 10-1, 유소연 12-1, 전인지와 박인비 14-1 순으로 전망했다.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위의 3개 베팅업체에서 모두 20-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총상금 350만달러(액 39억7,000만원), 우승상금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는 새로운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 전인지(23), 박인비(29·KB금융그룹), 박성현(24·KEB하나은행), 양희영(28·PNS창호), 김세영(24·미래에셋), 이미림(27·NH투자증권), 김인경(29·한화), 허미정(28·대방건설), 신지애(29·스리본드), 김효주(21·롯데), 이정은(29·교촌F&B), 신지은(25·한화), 최운정(27·볼빅), 이미향(24·KB금융그룹), 최나연(30·SK텔레콤) 등 한국 여자 골프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해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4위 렉시 톰슨(미국), 세계 6위 펑샨샨(중국), 세계 10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세계 1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 14위 크리스티 커(미국), 세계 17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세계 18위 노무라 하루(일본), 세계 19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세계 20위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 31위 미셸 위(미국), 그리고 노장 카리 웹(호주)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샷 대결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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