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장하나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2승을 기대하는 장하나는 1~3라운드에서 꾸준히 3타씩 줄여 단독 1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공동 2위와는 5타 차이다.

장하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놓친 찬스들이 있었지만, 오늘 샷이 워낙 좋아서 쉽게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 실수가 나왔을 땐 물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코스가 워낙 어렵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면서 최대한 실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선전했던 하루를 돌아보았다.

"이 코스는 전반에 최대한 타수를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 장하나는 "후반에는 10~15번 홀을 조심해야 한다. 15~18번 홀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나는 15번홀부터의 버디율이 좋았던 거 같다. 그런 리스크들을 잘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최종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하나는 "2012년도에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했기 때문에 다시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2위와 타수 차가 난다고 해서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내일 우승하면 좋겠지만 실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 우승 전략에 대해 장하나는 "오늘 그린이 좀 더 딱딱해진 홀들이 몇 홀 있었다. 플레이 하면서 그런 홀들을 표시해 놨는데, 내일은 그 홀들에서 핀 위치를 보면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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