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최혜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을 조준한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4언더파)로 6계단 도약했다.

특히 전반 3~6번홀 4연속 버디와 8번홀 추가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최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번홀부터 미스 샷이 나오면서 보기로 시작했는데, 샷 감이 좋아서 전반에는 핀 쪽으로 공략을 잘 할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떨어져주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연속 버디까지 할 수 있었다"고 선전한 이유를 설명하며 "후반 9개 홀이 3일 내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샷 감이 좋아진 최혜진 "자주 나오던 미스 샷이 줄었다. 샷 감은 올라온 지 2주 정도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로 마쳤던 최혜진은 "작년에는 코스 세팅이나 핀 위치가 하루 정도는 줄일 수 있는 날이 있었다면, 올해는 정말 매일매일 어려운 느낌이다"고 비교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될 최혜진은 "샷 감이 올라오고 있으니 집중해서 내 스윙만 해야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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