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PGA 투어-게티 이미지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임성재(23)는 둘째 날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의 좋은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2위를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우승 가능성을 부풀린 임성재는 경기 직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제가 최근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되었는데, 오늘은 샷도 괜찮게 잘 맞고 미들 퍼트가 너무 잘 되었다. 그래서 오늘 좋은 스코어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지난 2년간 이곳에서 12위와 10위를 했었다. 여기 코스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며 "나한테 잘 맞는 코스, 눈에 잘 그려지는 코스다. 또 두 개의 코스 다 좋아해서 그런지 좀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와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임성재는 "오늘 샷은 18홀 동안 무난하게 잘 되었던 것 같다. 퍼트의 경우에는 제가 요즘 공에 라인을 안 그렸었는데, 오늘은 한번 공에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을 맞춰서 쳤다. 그런데 그 라인이 오늘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 애틀랜타에 집을 구한 임성재는 "이번 연말 휴식기에는 애틀랜타에서 연습을 하면서 보냈다"고 비시즌을 돌아보면서 "한국에 들어가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되고, 또 상황도 안 좋기 때문에, 지난 연말에는 미국에서 잘 보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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