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R&A via Getty Images/AIG 위민스 오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월 19일(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이 펼쳐졌다.

박인비(32)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2020시즌 8번째 출전에 5번째 톱10이다.

박인비는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어제, 그제보다 퍼터가 조금 더 좋았다. 샷도 좀 더 붙었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끝낼 수 있어서 좋은 라운드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1, 2라운드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또 다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대해 박인비는 "KPMG 대회는 나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 세 번 연속 우승도 했고, 좋은 골프장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한 주를 즐긴다. 이번 대회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아로니밍크(Aronimink) 골프장이 굉장히 좋은 골프장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빨리 가서 경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인비에게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해 묻자, "시차가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통화를 하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응원해 준다"며 "3주 후에는 한국에 가니까 다들 보고 싶다고 하더라. 이번 남은 대회까지 마치면 두 달 정도 한국에 있는 셈인데 한국에 빨리 가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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