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_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이 펼쳐지고 있다.

전인지(26)는 2라운드에서 1타만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도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둘째 날 경기를 마친 전인지는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두 홀 연속 보기를 하면서 시작했는데, 그 다음 홀부터 집중해서 내 게임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결과 인내심을 잘 발휘할 수 있었던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11번홀(파5)까지 보기를 적었고, 이후 13번홀(파4)과 18번홀(파5)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전인지는 5타를 줄인 첫날보다 다소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골프라는 경기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더 재미가 있다. 플레이하는 나조차도 더 도전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작할 때 보기를 두 개나 하고 시작하니까 걱정은 아니지만 불안감도 생기고 다시 내 경기에 집중하기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16홀이나 남았고 주말도 있기 때문에 한 홀 한 홀 앞으로 있는 것만 생각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인지는 3라운드에 대해 "내일부터 날씨가 더워진다고 들었는데, 물을 많이 마시고, 오늘 보기 했던 홀에서 어떤 것들을 실수했었는지 되새겨보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잘 준비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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