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임희정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박현경(20)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우승상금 2억원)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현경은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 편하게 플레이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그리고 올해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두 대회 모두 2라운드에 비가 왔고 모두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공략을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는 것"이 비 오는 날 잘 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첫 우승 후 다소 기복이 있었던 박현경은 "컨디션 관리를 잘못해서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지난주까지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서 샷감 회복에 대해 연구하고 연습했다"면서 "그래도 이번 주는 KLPGA 챔피언십 우승했을 때 기량만큼 올라온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친구인 임희정 선수와 챔피언조 대결을 앞둔 박현경은 "국가대표 시절,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희정이와 우승 경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정이와 선두 경쟁이 기대되고 설렌다. 이번 대회는 특히 동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며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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