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인 박현경(20)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0시즌 들어 앞서 8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2승 고지에 오른 챔피언이 없는 만큼,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이 가장 먼저 다승자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박현경은 버디 8개를 잡았지만, 전반 13번홀(파3)에서 보기도 1개를 추가했다.

박현경은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플레이하는 내내 날씨가 좋았고,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2~3라운드 날씨가 변수가 될 텐데..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소 기복이 있었던 박현경은 메이저 우승상금에 힘입어 시즌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순위 1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상반기에 대해 박현경은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아쉽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이룬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샷 미스도 많이 발생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맞는 2주 휴식기에 대해 "쉬지 못한다"고 말하며 바쁜 일정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로는 "성적보다 편안한 플레이를 하겠다. 남은 라운드들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을 감안하고 마음 비우고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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