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행진 최혜진 "고향 김해와 가까운 부산에서 우승 기대"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10~12일) 1라운드 개막 하루 전인 9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김세영(27), 김효주(25), 이보미(32), 최혜진(21)이 참가해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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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현재 대회들이 취소되는 와중에 신설 대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 고향(경남 김해)과 다름없는 부산에서 대회가 열려 기대가 된다. 첫 경기이니 잘 마무리되어 앞으로도 쭉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 입장에선 대회가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더 열심히 플레이해서 팬들을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예쁜 코스를 가진 골프장이다. 작은 디테일들이 살아있어서 라운드를 돌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면서도 "그린이 까다로워서 살짝만 벗어나면 긴 러프와 심한 경사를 겪게 된다. 그 점을 유의해서 플레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5 홀들이 대체로 짧게 세팅되어 있어서, 스코어 많이 줄일 수 있을 듯하다"고 예상했다.

국내파 자존심 최혜진은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했지만,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앞선 모든 대회 결과는 좋지만, 중간에 내용들이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찬스 있던 상황에서 잡지 못한 게 많다"며 "부족한 부분을 느낀 만큼 최대한 실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어려운 상황을 마주치면 돌아가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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