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팀에이스스포츠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일(목)부터 5일(일)까지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안투어에 첫 출격한 아시안투어의 기대주 김주형(18)은 1라운드에서 다소 기복이 있는 플레이 끝에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4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은 뒤 10~14번홀에서 5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후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추가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경기를 앞두고 그린 플레이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퍼트 실수가 몇 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린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등할 수 있었다”면서 “1라운드 경기를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게 된 선배 선수들과 인사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재밌게 경기했다. 내게는 새로운 분위기로 다가왔다”고 코리안투어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올해 3월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대회에 나온 김주형은 “그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 연습라운드도 자주 했다. 하지만 연습과 실전은 다른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더 이상 큰 실수는 범하지 않겠다. 이번 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최대한 많이 출전하고 싶다. 신인상 수상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추천 기사: [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R 성적은?

추천 기사: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관전 포인트…안소현·오지현·박현경·유현주

추천 칼럼: 노자와 함께 무위의 골프를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