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유해란 프로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성하기 전 초청 출전한 대회에서 덜컥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루키 유해란(19)이 다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유해란은 30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셋째 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사흘 연속 선두권을 지킨 유해란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언더파로 끝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했던 유해란은 “반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플레이해서 떨렸다”고 덧붙였다.

파4, 13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낸 유해란은 “짧은 홀이었다. 드라이브를 쳤는데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31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유해란은 “이번 대회 포함하면 세 번째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다. 그래도 몇 번의 경험이 있으니, 차분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 퍼트 아쉬운 부분들을 캐치했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마지막 날)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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