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프로.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8년 3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던 이소영(23)이 2년 만에 챔피언 복귀 기대를 부풀렸다.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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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1라운드 직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첫 번째 홀부터 세 번째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각 홀마다 좋은 위치가 아니었지만, 행운이 따라줘서 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버디를 하고 나니 탄력을 받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경기한 이소영은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면서 플레이에 임했더니 보기를 안 하게 됐다. 또한,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하니 큰 실수 나오지 않았다. 또 비록 실수가 몇 차례 나왔어도 다행히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소영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아무래도 코스 상태가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대회 시작 전에 예선 통과를 목표했으나, 이제는 톱텐으로 바꾸겠다”고 상향된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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