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직전에 치러진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김효주(25)가 오랜만에 출전한 국내 무대에서 공동 4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기세를 몰아 E1 채리티 오픈에 출사표를 던진 김효주는 KLPGA 사전 인터뷰에서 "약 6년 만에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점점 감이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는 김효주는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KLPGA 챔피언십에서 좋은 스코어로 끝냈으니, 감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최혜진(21)도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2017년 E1 채리티 오픈 때 아마추어로 참가해 66타(6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공동 2위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혜진은, 이제 KLPGA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열린 효성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우승의 시동을 걸고 있다.

출전 소감을 묻자, 최혜진은 "올 시즌 두 대회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성적으로 생긴 아쉬움보다 나의 플레이 속에서 느낀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한 주간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대회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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