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이벤트 경기에 출전한 고진영,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여자골프 '세기의 대결'인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이벤트 경기가 24일 인천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의 오션코스(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고진영은 경기에 앞서 진행된 SBS골프와 인터뷰에서 "(성현 언니는) 공격적이죠. 누구나 아시는 것처럼 언니는 파5를 잘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바로 그린으로 공략을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버디 할 수 있는 확률을 좀 더 만드는 그런 생각을 하고 하는 플레이기 때문에 (둘이)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굉장히 박빙일 거 같아요. 코스도 제가 좋아하는 코스고, 진영이도 우승했던 코스고. 그래서 반반씩 하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바램은 정말 9홀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으면 좋겠는데... 모르죠. 당일 컨디션이 좋고 더 집중하는 선수가 조금이라도 (스킨을) 더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응답했다.

SBS골프가 사전에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한 승부 예측 투표에서는 박성현이 71%, 고진영이 29%를 기록했다.

매치플레이에 대해서 고진영은 "실제로 매치플레이에서 잘한 경험이 별로 없다"고 부담감을 내비치면서도 "후반 상금이 더 크지만 그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밝힌 박성현은 "상금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한 방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 기사: 부담스럽지만,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 '박성현 vs 고진영'

관련 기사: '그린 적중률 1위' 고진영 vs '버디 이상 전환율 1위' 박성현

관련 기사: 한눈에 보는 고진영 vs 박성현의 전적: 예상 우승자는?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