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재개를 알리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공식 연습라운드와 함께 포토콜 및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는 원래 실내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야외에서 진행됐다.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최혜진, 장하나, 조아연 등 6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오랜만에 LPGA 투어 동료들과 무대에 선 장하나는 “2018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살려내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지쳐 계신데, 멋진 경기를 통해 응원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하나는 “(2020년) 제12대 KLPGA 홍보모델로서 긍정적 이미지를 드리고 싶다. KLPGA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골프장의 자연경관을 기분 좋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무관중이라 감정기복이 덜할 것 같다. 무관중 경기 소식에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굉장히 좋아하는 코스라 기대도 되고 설렌다. 아직 경기 감각이 없기 때문에 조심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면서도 “남자 프로들이 부러워하더라. 부러운 자리에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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