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R

▲2020년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현지시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LPGA 투어 2020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있다.

김세영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11언더파 202타(66-69-67).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3라운드 후반 홀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 김세영은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2라운드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불었다. 거리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며 “몇 개 홀은 1·2라운드보다 더 길게 플레이했었다.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결과에 만족한다”고 이틀째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은 날씨 예보와 실제 경기장에서 바람 방향, 그리고 몇 차례 강풍에 대해 “준비를 했었다. 캐디인 폴에게 그 점에 대해 얘기를 했고 매번 샷을 할 때마다 그 점에 대해 상의했다. 그렇게 상의한 것이 매 샷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승으로 마무리를 했던 김세영은 “오프 시즌이 굉장히 짧았는데, 그래서 지난해의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오늘까지 그 감각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루 남았는데, 지난해 마지막 대회와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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