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와 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이 펼쳐졌다.

그 결과, 17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스즈키 아이(일본)가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벌인 김효주는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LPGA와 인터뷰에서 “잘 끝난 것 같다. 스즈키 선수가 너무 잘 쳤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했고, 후회 없는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에 그린 적중률 77.8%(14/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하는 안정된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66타는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합계 14언더파 202타(68-68-66).

우승자인 스즈키 아이와 같이 플레이한 김효주는 “어제도 같이 쳤는데, 너무 침착하게 플레이를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 “쇼트게임도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 같은데 오늘도 실수를 안 하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고 답했다.

LPGA 투어는 한 주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는 21일 미국 본토에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남겨뒀다.

김효주는 “다음주 한국에서 좀 더 샷 연습을 할 것 같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대비해 준비를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아무래도 마지막 대회다 보니 기분 좋게,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 준비를 잘해서 CME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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