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골프대회에 출전한 허미정 프로. 사진제공=Taiwan Swinging Skirts 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졌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30)은 3, 4라운드에서 각각 1타씩만 줄이며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미정은 LPGA와 인터뷰에서 “사실 1, 2라운드 때 잘돼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허미정은 “3·4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했고 즐기는 플레이를 했다”며 “다만, 1·2라운드 때처럼 안돼서 4등으로 끝냈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회에서 열심히 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2019시즌 두 경기만 남았다. 이에 대해 허미정은 “이번주에 샷 감이 좋지 않았는데도 톱10을 했다. 다음 주에 샷만 가다듬고 친다면 더 좋은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2승을 거둔 허미정은 오는 21일부터 미국 본토에서 펼쳐지는 최종전에 대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상금이 커서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있는데, 나는 그냥 항상 하던 대로 재미있게 치고 올 시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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