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펼쳐지고 있다.

사흘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쳐 2타차 선두에 나선 최혜진(20)은 “중간에 위기가 찾아왔으나,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며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최혜진은 “전체적으로 샷이 잘 받아줘서 버디 찬스를 여러 번 얻었다. 퍼트도 함께 잘 따라준 것 같다”며 “5m 정도의 퍼트를 많이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1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에 대해 최혜진은 “파3였다. 그린 앞 벙커 턱에 공이 (브랜드) 로고만 겨우 보일 정도로 박혔다. 경사에 박혀 있던 공을 쳤고, 다시 벙커로 굴러 떨어졌다”고 2타를 잃은 상황을 설명했다. 

이 홀에서 두 번째 벙커샷으로 공을 핀 뒤 5m로 보낸 최혜진은 2퍼트로 홀아웃했다.

“그동안 다른 환경, 다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서 하나하나 신경 쓰느라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최혜진은 “오늘까지 플레이에 만족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목표했던 나의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 치를 최종라운드에 대해 “스코어와 기록 타이틀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몰두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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