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허미정 프로. 사진제공=BMW KORE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두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22일 대회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미정은 “스코틀랜드 우승한 후 5년 주기 우승이라는 기사를 봤다. 그때 무서웠던 게 또 우승하려면 5년이나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니까 또 좋은 성적이 나와 인디애나(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7주 만에 우승하게 됐다. 5년 우승 주기설을 없애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부산으로 시집을 오면서 부산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밝힌 허미정은 “시부모님께서 골프를 많이 좋아하신다. 그래서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 운동인지 아시기에 부담도 주시지 않고, 또 저한테 최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면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신다”고도 말했다.

이어 허미정은 “저 나름대로도 즐기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 많이 안 받으려고 하는데, 사람이다 보니 못 치면 화도 많이 나고…”라고 털어놓으면서 “이번 시즌 나머지 시합에 대한 목표는 지금까지 했던 제 플레이 대로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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