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박상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이 19~22일 나흘 동안 펼쳐진다.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바라는 포토콜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많이 기대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디오픈에 다녀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되찾았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자신감이 우승에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지난 7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적어내 참가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어 그는 “일본투어 활동을 홀로 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함께 어울려서 연습도 하고 식사도 하고 정을 쌓는다. 이 점이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타이틀 방어에 대해 “현재 샷감이나 자신감 모두 좋다. 워낙 쟁쟁한 선수들도 많이 나왔고 코스 세팅도 어렵다. 작년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잘 친 것 같다”며 “올해 코스 세팅은 지난해보다 러프도 많이 길고 그린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22언더파 26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상현은 올해우승 스코어로 14~15언더파를 예상했다. “얼마만큼 똑바로 치고 큰 손실 없이 위기를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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