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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도전 임희정 "조아연 선수가 우승했을 때 자극 많이 받았어요"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19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한화큐셀골프단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임희정은 1~3라운드 사흘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와의 격차는 8타로 벌리며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2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종 4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해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한 임희정은, 10번 홀까지 중간 성적 8언더파 공동 2위인 박주영(29)과 박채윤(25)을 7타 차로 앞서 있다.

임희정은 전날 3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1~4라운드 모두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3, 4라운드 중 하루는 잘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3라운드 1번, 2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오늘도 타수를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임희정은 “시즌 초에는 연습량을 많이 늘렸는데, 하반기 들어오면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느껴져 지금은 연습도 연습이지만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보통 8~9시간 잤을 때 제일 개운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때 같이 뛰었던 유해란 선수가 제주에서 우승했을 때 자극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국가대표 출신인 임희정은 “자극은 시즌 초에 조아연 선수가 우승하면서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아연,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신인 챔피언이 된다. 다만, 유해란은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나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도 2019시즌 총대회 수(29개)의 50%를 넘지 못해 내년에 신인상에 도전하게 된다.

임희정은 “아마추어 때는 60대 타수를 잘 치는 편이었는데, 프로가 된 후에는 언더파가 잘 안 나오더라. 그래서 스코어가 엄청나게 잘 나오는 코스보다는 최대한 버티는 코스가 요즘 잘 맞는다”며 “어려운 코스에서는 파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종라운드에 대해 임희정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파를 공략할 홀에서는 파를 노리고, 후반에 있는 짧은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치겠다. 타수 차이가 크게 나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임희정은 ‘우승할 경우, 무엇을 가장 크게 얻을 것 같나’는 질문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고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클 것 같다. 지금까지 2, 3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진 적이 많아서 이런 압박감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큰 성취일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또 최근 대회에서 연달아 예선 탈락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우승한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8-25 13: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