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골프선수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가 펼쳐진다.

대회 개막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 및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KLPGA 투어 2승째 도전하는 '여제' 박인비(31)는 “대회 시작 때부터 매년 꾸준히 참석하는 대회다. 또 제주도 올 때마다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나고 개인적으로 특별한 곳이라 밝은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많은 관심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시합 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힌 박인비는 “무더위에 체력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휴식을 통해 체력을 잘 비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질문에 박인비는 “여자 골프는 세대 교체를 겪는 중이다. 현재 탑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후배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해서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인비는 “물론 올림픽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할 것이다. 그 노력과 함께 결과가 따라오면 좋겠지만,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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