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019년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준우승한 고진영,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20번째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펼쳐졌다.

2인 1조가 한 팀으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호주교포 이민지와 호흡을 맞춘 고진영(24)이 마지막 날 포볼 방식으로 치른 4라운드에서 58타를 몰아쳐 단독 2위로 마쳤다.

올해 이미 2승을 거둔 고진영의 시즌 세 번째 준우승 기록이다.

고진영은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포볼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내가 버디를 하고 (이)민지가 다음 홀 버디를 하는 징검다리식 버디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면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였던 고진영은 “내가 60대 타수 이하로 친 적이 없어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걱정도 했는데, 민지와 함께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고진영은 “다음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스트레칭을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편하게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민지와 팀이 된다면 그때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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