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019년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효주,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20번째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펼쳐진다.

2인 1조가 한 팀으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코리언 시스터스의 맏언니 지은희(33)와 부활 조짐을 보이는 김효주(24)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개막전 우승으로 힘차게 시즌을 연 지은희의 노련함과 김효주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이 팀은 첫날인 17일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인 포섬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와는 3타 차인 공동 7위다.

김효주는 1라운드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언니와 너무 재미있게 잘 쳤고, 새로운 경기였던 것 같다. 시즌 중에 이런 대회를 하는 것은 너무 색달라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은희 역시 “새로운 방식의 경기이다 보니 재미있기도 했지만, 서로 부담감도 없지않아 있었다”고 말했다.

둘째 날 2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로 치러진다. 이에 대해 김효주는 “각자 치는 플레이다 보니 부담감은 1라운드보다 덜 할 것 같다”며 “오늘은 조금 아쉬움이 남아서 내일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각자 팀플레이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고 답했다. 

지은희는 “오늘 안 된 건 아니지만 잘 맞았던 부분도 있고 안 맞았던 부분도 있었다”면서 “내일은 각자 플레이를 하니까 그래도 좀 더 편안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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