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프로가 2019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경기하는 ‘메이저 퀸’ 이정은6(23)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고 자신감이 넘쳤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위에 오르며 2주 연승 가능성을 부풀린 이정은6는 첫날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샷과 퍼트 감이 굉장히 좋아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며 “코스에서 긴장하지 않은 게 지난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1라운드에 잘 쳤어도 2, 3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아서 남은 라운드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많은 갤러리들이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이에 대해 이정은6는 “행복한 느낌이었다”고 전하며, 특히 “(17번홀에서는) 한국에서처럼 미국 갤러리 분들이 ‘LEE6’라는 팻말을 들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그 홀에서 버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정은6는 “US오픈 우승 이후 리듬이나 샷 감각, 쇼트 게임 등을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남은 3라운드에서 그린 스피드 적응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오늘 이렇게 너무 잘 풀려서 내일 경기가 오늘처럼 잘 풀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잘 이겨내서 오늘처럼 경기를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