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리안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김대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6일부터 9일까지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에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2012년 우승자 김대현(31)은 1라운드 64강전에서 2018년 KPGA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문도엽(28)을 상대해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문도엽은 3번 시드를 받았고, 군복무 이후 3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김대현은 62번 시드다.

김대현은 64강 직후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문도엽 선수가 지난해 우승도 있고, 해외 대회에서 잘해서 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한 선수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오랜만에 출전해 이겨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현은 “(매치플레이와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에 대해) 경기하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매치플레이 대회가 더 생각이 많아진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는 정해진 루틴에 따라 움직이지만 매치플레이는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승하고 싶다”는 김대현은 “첫째 아들에게 2012년 우승 트로피를 줬는데, (12월에 낳을 예정인) 둘째 아이 몫으로 펭귄(우승 트로피) 한마디를 더 장만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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