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월 31일(한국시간)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찰스턴 컨트리클럽(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메이저인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박성현(26)은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71-69-71) 공동 12위를 기록한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전 2라운드 잔여경기 두 홀에서 한 타를 줄였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어제 이틀째 경기가 너무 늦게 끝나서 숙소에 들어가니 잠이 잘 안 왔다. 잠을 잘 못 자고 경기를 치렀는데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잔여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박성현은 “잔여경기 끝나고 다시 호텔로 가서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그렇게 잠깐 자고 일어나니 오히려 몸이 힘들었다. 피곤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 나보다 잔여 경기를 많이 한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오늘 열심히 쳐보자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고 힘들고 길었던 하루를 설명했다.

3라운드 5, 6번홀 연속 버디 이후 7번홀과 1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성현은 “그렇게 나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버디가 안 나왔다. 그리고 퍼팅 라인에 조금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이 아쉽다. 하나라도 더 줄이자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와 5타 차이인 박성현은 “하루가 더 남았다는 사실이 기쁘다. 1~3라운드 굉장히 열심히 쳤고, 경기 감각도 올라오는 것 같다. 최종라운드는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치게 될 것 같다. 많은 선수들과 좋은 플레이를 해 보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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