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이수민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셋째 날) 맞바람이 불면서 핀이 그린 뒤쪽에 위치한 홀에서의 공략이 어려웠다”고 밝힌 이수민은 “그럴 때면 한 클럽 크게 잡고 컨트롤 샷을 했다. 슬기롭게 대처한 것 같다”고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개인 통산 3승(국내 2승, 해외 1승)을 기록 중인 이수민은 “바람이 강한 군산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듯이, 바람이 부는 골프장을 좋아한다. 바람을 이기려 하기보다 바람을 이용하는 샷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일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이수민은 “날씨는 모두 같은 조건일 것이다. 바람에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더 집중을 잘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하면서 “결국은 ‘퍼트 싸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린 상태를 잘 파악해서 짧은 거리에서 퍼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민은 지금까지 SK텔레콤 오픈에서 꾸준히 성적이 좋았다. 2015년 스카이72 하늘코스가 아닌 오션코스에서 열렸을 때 1타 차로 준우승을 거뒀다. 또 2013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공동 10위를 했고, 2017년에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