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LPGA 투어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해림 프로.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통산 6승 가운데 절반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일군 '달걀 골퍼' 김해림(30)이 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김해림은 2라운드 직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샷감은 좋았지만 퍼트감이 안 따라와줬다”면서도 “하지만 언더파로 종료했으니 괜찮다. 최종라운드에서 기회가 있으니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해 김해림은 “팬들이 있었기에 첫 홀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비록 힘든 플레이를 했지만, 팬들 덕에 언더파로 종료할 수 있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김해림은 “교촌 대회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아울러 중요한 기록을 세우는 단계이기에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감만 잘 따라준다면 역전도 가능할 것 같다. 퍼트에 집중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해림은 2016년 군산CC에서 열린 제3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타 차로 우승했고, 이듬해 동촌CC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1타 차 우승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엘리시안 강촌에선 3타 차 역전 우승을 일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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