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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후배들 앞에서 좋은 경기하고 싶었다"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19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6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우승상금 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5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정은6(23)가 변함없는 경기력을 뽐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정은6는 이틀째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초반 3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기록한 게 인상적이었다.

이정은6는 2라운드 직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샷이글 하면서 기분 좋은 라운드였다. 전반에 좋은 흐름을 가져갔는데 후반이 아쉽다”면서 “하지만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해서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세번 샷 이글을 해봤다는 이정은6는 “공식 경기는 JLPGA 투어 살롱파스컵 때 처음이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칩인 이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KLPGA 투어에서 샷 이글은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홀인원은 아마추어 연습라운드 때 해보고 이후 한번도 안해봤다. 그래서 샷 이글에 성공했을 때 정말 기뻤다. 보통은 그린 중앙을 보고 공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샷 이글이 나올 경우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은6는 “1라운드 끝나고 연습하면서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2라운드 17번 홀까지는 (생각대로는) 안됐다. 하지만 2라운드 마지막 홀인 18번홀의 두 번째 샷의 느낌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1, 2라운드에서 국가대표를 함께했던 최혜진(20), 조아연(19)과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이정은6는 “후배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만족한다”면서 “나는 루키 때 퍼트를 정말 못했는데, 조아연은 퍼트를 정말 잘하더라. 오늘은 조금 안 떨어지기는 했지만, 잘할 것 같다. 롤, 스피드가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이번 코스에서 ‘투 온이 가능한 홀’에 대한 질문에 이정은6는 “파5에서 투 온이 가능하다면 버디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좋겠지만, 투 온이 되지 않아도 충분히 버디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7번, 15번 홀은 투 온이 가능하고 11번 홀은 거리 상으로는 가능하지만, 벙커 때문에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은6는 해외파들이 KLPGA 투어에 와서 우승하기 어려운 이유로 시차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스케줄이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기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날 비가 오면서 갑자기 추워진 것에 대해 이정은6는 “날씨 영향이 있었다. 추울 때 팔에 힘이 들어가면서 페이드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토요일에 따뜻해지면 부드럽게 스윙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3라운드 마지막 조로 이다연, 김아림과 동반 플레이하는 이정은6는 “나 역시 비거리가 안 나가는 선수가 아니다. 이 코스는 거리가 멀리 나간다고 해서 유리하지 않고, 세컨드 샷에서 누가 잘 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정은6는 “티샷은 꾸역꾸역 치겠지만 아이언샷이 잘 되어야 한다. 아이언샷이 잘되면 버디 찬스가 더 많이 생길 것이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라운드가 가장 힘들다”는 이정은6는 “셋째 날 잘 버텨야 한다. 마지막 라운드는 집중력으로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4-27 05: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