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지은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하와이가 바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거의 바람이 안 불었다고 할 수 있어요. 바람이 안 불어서 그런지 다른 코스에서 쳤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64타’는 지은희의 올 시즌 두 번째로 최저타다. 가장 좋았던 타수는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때 적어낸 63타.
지은희는 1라운드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처음 두세 홀까지 티샷이 불안해서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다행히 아이언으로 잘 커버해서 보기 없이 잘 나갔다”면서 “후반에는 티샷에 신경쓰면서 치니까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어서 성적이 좋았다. 또 오늘 퍼팅감이 굉장히 좋아서 버디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올해로 LPGA 투어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은희는 올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포함해 그동안 5승을 했다.
지은희는 “(코올리나 코스와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올해는 러프가 길지 않아서 일단 바람이 안 불면 티샷이 왔다갔다 해도 그린 공략이 편한 코스 세팅”이라고 설명하면서 “티샷이 아직은 좀 불안해서 그 부분을 교정하고, 퍼팅감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하와이에 대해서 그는 “바닷가도 좋고, 음식도 너무 맛있다. 하와이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그래서 오면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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