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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 최고령 챔피언 지은희 "홀인원이 우승에 도움됐죠" [기아 클래식]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지은희(33)는 지난해 아비아라 골프클럽(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마지막 날 홀인원에 힘입어 LPGA 투어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당시 27만달러짜리 수표뿐만 아니라 2019년형 기아 스팅어 스포츠카와 2019년형 기아 쏘렌토 SXL 두 대를 집으로 가져갔다.

지은희는 LPGA와 가진 사전인터뷰에서 지난해 홀인원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14번홀(파3)에서 166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지은희는 "홀인원 한 게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그것 때문에 우승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마지막 몇 홀이 굉장히 어려운데, 홀인원을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마무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1년 전을 돌아봤다.

우승으로 받은 자동차에 대해 묻자, 지은희는 "지금 마이애미에 놔두고 잘 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초대 챔피언(LPGA 통산 5승째)에 오르며 한 해를 뜨겁게 출발한 지은희는 "첫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마음은 편하긴 하다"고 말하면서도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그는 "계속 잘 되고 있었다고 해도 디펜딩 챔피언이니까 부담은 있다. 아무래도 작년에 잘 쳤었고 기대도 많고 해서 부담은 된다"며 "다만 아직까지 내 게임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고치는 중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만 집중하고, 내 게임만 하겠다고 생각하며 대회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아비아라 골프장에 대해 "굉장히 까다로운 코스라서 샷을 잘해야 한다. 또 그린 경사도 많고 읽기도 어려워서 퍼팅도 잘해야 한다"며 "어쨌든 일단 샷이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어느 정도 핀에 가깝게 붙도록 아이언 샷을 해야 점수를 쉽게 줄일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로 뛰면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묻자,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한 후 2017년 대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의 기간이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매번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씩 잘되는 때가 있다. 그런 때 힘을 받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은희는 "지난해처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잘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이번주 목표"라고 밝혔다. 그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지금 보유 중인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0개월로 늘릴 수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3-29 00: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