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와 유소연 프로가 갈라 파티 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유소연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시즌 첫 출격하는 박인비(31)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홀수 해 3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인비는 작년 싱가포르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을 때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부터 이 대회에 나선 박인비가 나흘 연속으로 70타를 넘지 못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5언더파 283타(73-70-70-70).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가 (올해) 첫 대회다 보니까, 경기 감각이나 이런 부분이 아무래도 많이 안 올라왔을 것 같다. 감각적인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어떤 결과보다는 지금까지 두 달 동안 전지훈련에서 해 왔던 기술과 훈련했던 부분에서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지, 또 어떤 부분이 좋은지를 테스트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전해왔다.
박인비는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2승을 거둔데 대해 “이곳은 제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 두 번 다른 코스에서 경기해 우승했다”며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잘 맞기보다는 코스 자체도 눈에 잘 들어온다. 또 그린도 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대회 첫날 유소연(29),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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