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와 유소연 프로가 갈라 파티 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유소연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시즌 첫 출격하는 박인비(31)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홀수 해 3연패를 노린다.

2015년과 2017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는 짝수 해도 한결같았다. 2016년에는 공동 30위, 1년 전에는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인비는 작년 싱가포르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을 때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부터 이 대회에 나선 박인비가 나흘 연속으로 70타를 넘지 못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5언더파 283타(73-70-70-70).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가 (올해) 첫 대회다 보니까, 경기 감각이나 이런 부분이 아무래도 많이 안 올라왔을 것 같다. 감각적인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어떤 결과보다는 지금까지 두 달 동안 전지훈련에서 해 왔던 기술과 훈련했던 부분에서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지, 또 어떤 부분이 좋은지를 테스트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전해왔다.

박인비는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2승을 거둔데 대해 “이곳은 제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 두 번 다른 코스에서 경기해 우승했다”며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잘 맞기보다는 코스 자체도 눈에 잘 들어온다. 또 그린도 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대회 첫날 유소연(29),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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