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 ▲LPGA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abe Roux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째 선두 경쟁을 이어간 지은희(33)가 동반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한국의 남자 배우를 꼽았다.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며 선두권에서 대회 반환점을 돈 지은희는 LPGA와 인터뷰에서 “샷이 1라운드 때보다는 잘됐는데, 퍼팅이 안된 것 같다”면서 “퍼트 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거리감이 조금씩 짧아서 안 들어갔다. 3라운드에서 퍼트에 집중하면 (6타를 줄인) 1라운드처럼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틀째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LPGA 투어 우승한 선수와 유명인이 동반 플레이하는 이번주 대회 분위기에 대해 지은희는 “올해 첫 시합을 나오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는데, 이렇게 셀럽, 아마추어들과 같이 치니까 색다르고 재미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일반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보면서 재미있게 친 것 같다”고 답했다.
'만약 한국의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면 누구와 치고 싶은가'는 질문에 지은희는 “요즘 핫한 박보검 씨, 현빈 씨와 함께 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한 지은희는 남은 이틀 동안 챔피언들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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