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LPGA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abe Roux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째 선두 경쟁을 이어간 지은희(33)가 동반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한국의 남자 배우를 꼽았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며 선두권에서 대회 반환점을 돈 지은희는 LPGA와 인터뷰에서 “샷이 1라운드 때보다는 잘됐는데, 퍼팅이 안된 것 같다”면서 “퍼트 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거리감이 조금씩 짧아서 안 들어갔다. 3라운드에서 퍼트에 집중하면 (6타를 줄인) 1라운드처럼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틀째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LPGA 투어 우승한 선수와 유명인이 동반 플레이하는 이번주 대회 분위기에 대해 지은희는 “올해 첫 시합을 나오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는데, 이렇게 셀럽, 아마추어들과 같이 치니까 색다르고 재미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일반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보면서 재미있게 친 것 같다”고 답했다.

'만약 한국의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면 누구와 치고 싶은가'는 질문에 지은희는 “요즘 핫한 박보검 씨, 현빈 씨와 함께 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한 지은희는 남은 이틀 동안 챔피언들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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