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지은희, 김세영,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JNA골프-LPGA 영상 캡처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년 첫 대회에 나서는 지은희(33), 김세영(26), 전인지(25)가 LPGA 한국 홍보대행사 JNA골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목표를 전했다.

'맏언니' 지은희는 “오프시즌 때 한국에 있었는데 친구들도 만나고 그동안 못했던 하고 싶었던 것들을 했다. 맛집도 많이 다니고, 스키가 취미라 스키도 타러 다니면서 지냈다”고 말한 뒤 “2019시즌에 대비해서 스윙 교정을 계속하고 있어서 스윙 교정을 받았다. 좀 더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하려고 했고, 퍼팅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KIA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은희는 올해 목표로 “당연히 상금왕도 하고 싶고(웃음), 메이저 우승도 하고 싶은데... 일단 스윙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내 이미지에 맞게 스윙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세영은 “이번 오프시즌 때는 골프클럽을 잡지 않아서 겨울에 했던 모든 일이 골프선수로서가 아닌 일들이었다.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카페 가고, 놀러도 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2019시즌에 대비해서 지금 마이애미에서 멘탈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아쉬웠던 쇼트게임이나 그린 주변 치핑도 보완하면서 훈련 중인데, 이번 대회가 끝나고 3주 정도 시간이 더 있는데 그때 추가로 더 연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세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특별히 바뀐 것은 없지만, 클럽은 바뀌었다. 지난해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와 우드는 아직 테스트 중이고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 이번 시합이 끝나고 좀 더 테스트한 다음에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은 “작년에 아쉽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는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올해 위시 리스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해보다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이 2019년 목표”라고 답했다.

김세영은 이번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대해 “이번 대회는 조금 특별한 것 같다. 유명인들과 함께 치는데, 실제 대회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같이 페어링이 돼서 같이 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떨지 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고, 각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들도 많기 때문에 나로서는 영광이고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시즌이 끝나고 한국에서 평소보다는 짧은 시간을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와 훈련을 시작했다는 전인지는 “12월 초에 일찍 들어와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1월 초에 올랜도로 이동해서 훈련을 하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좀 더 중점을 둬서 몸을 만들었다는 점과 열정이 좀 더 커졌다는 점이 바뀐 부분이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다시 골프에 대한 열정을 찾아보고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했다”는 전인지는 “2019년에는 그런 마음으로 훈련을 한 만큼 성과가 따라줬으면 한다. 세계랭킹을 많이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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