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프로가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한 최혜진(19)이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서며 시즌 세 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최혜진은 “1라운드보다 샷 감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잘 풀린 하루였고 마무리도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회 첫날 샷에 문제가 발견돼서 경기가 끝난 뒤 교정을 받았다. 틀어졌던 부분이 있어서 그거를 신경 써서 치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팩트를 조금 더 앞쪽에서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최근 팬이 많이 늘어난 최혜진은 “항상 감사하다. 마지막 대회다 보니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힘이 많이 되고 있다”며 “또 제 팬분들은 같이 치는 동반 선수에게도 응원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분위기도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최혜진은 “어제까지 잘 안 풀려서 걱정을 했는데, 예전에 좋았을 때의 감을 오늘 찾은 것 같다”며 “2018시즌 마지막 대회의 최종라운드에선 정말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 대회도 우승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상 1위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까지 포인트를 얻어서 확실하게 자력으로 대상을 수상하면 좋겠다”고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내년 목표에 대해선 “이정은6 언니가 (2년차에) 전관왕을 했었는데, 저도 전관왕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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