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컨트리클럽(파72. 6,757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000만원)이 펼쳐지고 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선 이정은6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정은6는 셋째 날 경기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큰 실수가 없었고 버디를 잘 만들면서 마무리했다. 다만,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할 보기를 오늘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3라운드 선전 이유로 “어려운 퍼팅이 쏙쏙 잘 떨어진 것”으로 꼽았다. 퍼트 개수는 26개.

지난해 4승을 거두며 KLPGA 투어를 평정했던 이정은6는 이번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에 대해 그는 “우승이 목표 아닌 선수가 있겠느냐. 그러나 시즌 초부터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없었고 크게 부담스러운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주위 분들께서는 많은 기대를 가져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종라운드 경기에 대해 이정은6는 “코스 세팅이 쉬우면 쫓아가는 것이 편하지만, 이렇게 까다로운 코스는 앞서가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조 경기가 처음인 이정은6는 “이번 대회 사흘 동안 페어웨이 키핑이 잘됐다. 원래 장기였던 드라이브 샷이 시즌 초 안 좋아서 성적이 아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드라이브 샷이 좋아져서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다”면서 “최종일에도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정은6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9%를 찍었고, 그린 적중률은 72.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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