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

최혜진.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19)이 22일 경기도 안산시의 아일랜드 리조트(파72)에서 계속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둘째 날 1,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아침에는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았는데,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됐다. 만족하는 경기했다”고 2라운드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낸 최혜진은 “샷은 다 괜찮았는데, 특히 아이언 샷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모두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88.9%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내외 다양한 골프장을 경험했던 최혜진은 이번 코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저와 잘 맞는 코스인 것 같아서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에 이 대회에 아마추어로 참가했고, 올해가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과 한국을 번갈아 출전하면서 체력적 부담이 있는 최혜진은 “아무래도 그 영향으로 조금 안 풀리는 날도 있다. 항상 아쉬운 점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래도 요즘은 다시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다”고 답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이효린, 공동 2위인 이승현과 마지막 조(낮 12시 1분 티오프)로 출발하는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도 찬스를 놓친 적이 몇 번 있는데, 3라운드에선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최대한 실수하지 않는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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