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챔피언십 8일 개막

김지현.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진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지현(27.한화큐셀)은 K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고 더욱 설렌다”면서 “타이틀 방어를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로 세웠는데,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대회인 만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현은 “사실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제주도로 바로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피곤하지만 샷 감은 좋기 때문에 빨리 시차 적응을 완료하고 휴식을 잘 취하면서 준비한다면 충분히 목표 달성까지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준우승한 이정은6(22.대방건설)는 “빡빡한 스케줄로 컨디션이나 샷 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감을 잡아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는 것이 진정한 프로라 생각한다”며 “작년에 이 코스에서 성적이 좋았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플레이 한다면,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지현은 직전 대회 우승자인 조정민, 상금랭킹 1위 장하나와 같은 조를 이뤄 오전 8시 30분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하고, 이정은6는 배선우, 김수지와 11시 3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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