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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혜진 "매치플레이는 전략적이라 재미있어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최혜진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첫 라운드부터 승점을 챙겼다.

16~20일 닷새간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날. 최혜진은 16일 조별리드 1차전에서 장수연(24.롯데)을 상대해 두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제쳤다.

장수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최혜진 역시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따낸 2승에 2018시즌 개막전 우승까지 더해 3승을 기록 중이다. 또 상금랭킹 2위, 평균타수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같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장수연을 맞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5번(파4)과 7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앞섰다. 후반 들어 장수연이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최혜진은 10, 11번홀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간격을 더 벌렸다.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장수연)언니가 초반에 보기 2개를 하면서 기선을 잡을 수 있었다. 언니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1라운드에서 전체적으로 감이 좋았고 특히 샷이 좋아서 찬스가 많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아마추어 시절에 해외 대회에 자주 출전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는 처음이지만 매치플레이는 낯설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매치플레이로 치르는 (아마추어) 대회가 적지 않아서 제법 많은 매치플레이 대회를 치러봤다"면서 "또 지난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팀 경기로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사실 매치플레이 방식을 처음 했을 때는 정말 못했다. 그래서 싫어했었는데, 그래도 계속하다 보니 자신이 생기더라. 특히 고2 때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매치플레이 자신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매치플레이 방식 메이저급 대회 폴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최혜진은 "매치플레이는 장단점이 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내 볼만 치면 되는데, 매치플레이는 상대선수 결과를 보고 다른 방법으로 공략할 수도 있고, 작전이 더 필요해서 재미있다. 실수해도 다음 홀에 만회가 가능하니 좀 더 자신있게 샷을 하게 된다"면서 매치플레이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최혜진은 "첫 출전이라서 일단 16강 진출이 목표"라면서 "16강에 올라야 다음 단계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한편 첫 사흘간 조별리그를 치르는 올해 대회에서 최혜진이 속한 그룹이 다른 조에 비해 더욱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죽음의 조'로 큰 관심을 모았다. A그룹 시드 15번을 받은 장수연이 15일 조 추첨식에서 김현수(26.롯데), 하민송(22.롯데), 최혜진을 차례대로 뽑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조편성 나온 것을 보고(김)현수 언니가 말해줬는데,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다. 확인해보니까 정말 롯데 선수들끼지 치더라"면서 "나중에는 같이 웃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좋게 생각하고, 내가 아니더라도 롯데 선수 중에서 한 명은 올라가는 거니까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5-17 06: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