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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겨냥한 장하나 "알바트로스 하는 꿈꿨다" [KLPGA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을 걸고 4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28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장하나(26)는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2타차 단독 1위(14언더파 202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장하나가 29일 치를 4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킨다면,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이번 시즌 첫 2승 고지를 밟게 되며 동시에 KLPGA 투어 개인 통산 열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장하나는 54홀을 마친 뒤 KLPGA와 인터뷰에서 “2라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며 “캐디가 ‘아쉬웠으니까 3라운드에서 8언더파만 치자’고 제안했는데, 목표대로 집중하다 보니까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하나는 “(3라운드를 앞두고) 알바트로스를 하는 꿈을 꿨다”면서 “캐디한테도 ‘오늘 내가 한 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좋은 컨디션일 것 같으니 차분하게 잘 해보자’고 말할 정도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한 장하나는 “이 코스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그런데도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를 많이 잡은 것은,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보기 프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타를 줄였는지 마지막 홀에서 와서야 알았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에만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지훈련을 했던 곳이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어서 적응이 잘 됐던 것 같다"며 "공 구질이 힘이 있고 하다 보니 좋았다"고 흐뭇해했다.

후반 10~18번에 어려운 홀이 많은데도 후반에 5타를 줄인 장하나는 “후반에 세 홀 정도 조심해야 할 곳이 있는데 그 홀만 잘 넘어가면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다. 18번, 14번, 13번 홀에서 집중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2위 김지영2(22), 공동 3위 하민송(22)가 맞붙게 되는 장하나는 “오늘 8언더파를 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쉬운 면이 약이 돼서 내일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면서 “원래 쫓아가는 입장을 좋아하는데 쫓기는 입장이다. 그래도 목표였던 16언더파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예상보다 다들 잘 쳤다. 경기 시작 전에 원래 목표가 매일 4언더파씩 쳐서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었다”며 “마지막 날 내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하겠다. 우승은 그 다음이다”고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 장하나는 “바람이 많이 분다면 조심해야 할 홀만 조심하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매 홀 조심해야 한다. 7번 홀에서 쉽게 버디를 잡고 이글까지 잡으면 흐름이 쭉 이어져서 컨디션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어려운 홀도 그 기분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5번 홀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장하나와 김지영2, 하민송은 29일 오전 10시 40분에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4-29 06: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