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프로. 사진제공=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생생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28번째 대회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총상금 200만달러를 걸고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사진은 10일 스카이72 골프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18)이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에 주최측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최혜진은 "신인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고,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준우승, KLPGA 투어 대회 2승 등의 화려한 성적을 아마추어 신분으로 달성한 최혜진은 8월 프로로 전향했다. 9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공동 5위에 올랐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제 플레이를 얼마나 보여드릴 수 있는지에 전념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하면서 "최근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그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2002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초반에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5년 렉시 톰슨(미국), 2016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최근 2년 연속 외국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는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김인경, 김세영, 허미정 등 막강한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열의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이정은을 비롯해 김지현, 고진영, 오지현 등도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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