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 여자골프 무대를 호령하는 태극낭자들. 선후배들이 어우러져 두터운 라인업을 형성하는 이들 뒤에는 화수분 같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있다.

지난 18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정규투어 2019시즌 일정을 발표하면서 총상금 규모가 약 226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주일 만에 정규투어를 포함한 이번 시즌 KLPGA 전체 투어의 총상금이 최초로 27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KLPGA에 따르면, 2부 투어(드림투어)는 올해 총 21개 대회에 총상금 약 27억원 규모다. 3부 투어(점프투어)는 16개 대회가 총상금 4억8,000만원을 놓고 펼쳐지고,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는 12개 대회에 총상금 13억원 규모로 열린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점은 드림투어의 새로운 운영방식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하나의 디비전(4~5개 대회)이 한 골프장에서 1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4~5개의 골프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그린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코스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열린 대만여자오픈 등 2개 대회로 2019시즌 막을 올린 KLPGA 정규투어는 약 3개월의 휴식을 가진 뒤 4월 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국내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4월 둘째 주에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4월 셋째 주에는 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이 차례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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