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이후 참가 선수들의 단체사진 촬영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가 2019시즌부터 KPGA 2부투어와 3부투어를 ‘챌린지투어’로 통합 운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KPGA는 작년까지 2부투어(챌린지투어)와 3부투어(프론티어투어)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기존 챌린지투어는 연간 12개 대회에 총상금 9억6,000만원, 프론티어투어는 12개 대회와 총상금 4억8,000만원 규모였다.

올해부터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총상금 16억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2019년 치러질 20개 대회는 5개씩 총 4시즌으로 구분되며, 각 대회는 2라운드 규모(총상금 8,000만원)지만 각 시즌별 마지막 대회인 4개 대회는 3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1억원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참가 자격도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프로는 프론티어투어에 나갈 수 없었고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론티어투어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KPGA 투어프로와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챌린지투어 모든 대회가 종료된 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코리안투어 출전권도 부여한다. 작년 대비 5명 증가됐다. 차순위자 10명은 코리안투어 QT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고, 이후 10명은 코리안투어 QT 스테이지2로 직행하게 된다.

KPGA 이우진 운영국장은 “통합된 챌린지투어를 통해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조금 더 빨리 발굴하려는 취지가 있다”며 “챌린지투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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