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양휘부 회장(좌)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KPGA 제공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21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과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향후 2년간 대회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진행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경우, 2008년 신지애,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1년 양희영, 2012년 장하나, 2014년 김효주, 2015년 전인지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챔피언으로 배출해왔다.
‘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남자대회는 2018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 동안 펼쳐질 예정이며 총상금은 7억원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걸려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경남 김해시 소재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한 차례 후원하며 남자골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윤종규 회장은 “실력 있는 남자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남자골프 대회의 붐을 일으켜 남자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대회 개최 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B금융그룹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 드린다. 본 대회가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PGA는 본 대회를 포함한 2018년도 전체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오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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