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가 앤퍼세이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출처=전인지의 페이스북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전인지(23)가 앤퍼세이(Andperse)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블랙앤화이트 스포츠웨어의 골프의류 브랜드인 앤퍼세이는 20일 "일본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전인지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인지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아직 메인 스폰서가 정해지지 않은 전인지는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올 시즌 첫 대회에 출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올린 사진 속에서 깔끔한 남색 모자와 상의를 입은 전인지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서브 후원사들의 로고를 달고 있다. 하지만 메인 후원사 자리는 남아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착륙을 넘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각종 기록들을 경신했고, 신인왕과 함께 최저평균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세계랭킹도 3위까지 올랐다.

지난 시즌 내내 괴롭혔던 허리 통증을 완치하고 건강한 몸으로 2년차를 맞은 전인지는 오는 23일 태국 빳따야의 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앤퍼세이는 전인지의 애칭인 '덤보'와 관련된 코끼리 캐릭터를 개발해 브랜드화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최근 LG전자를 비롯해 SAP(IT업체), 핑골프 등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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